용인특례시, 2023년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작품집 '처인성 30집 큰글자도서' 발간

용인시 도서관사업소는 2023년 용인특례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작품집(처인성 30집)을 '큰글자도서'로 제작해 관내 노인복지기관 및 장애인 기관과 단체,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일반도서로 제작한 수상작품집을 올해 최초로 일반도서와 큰글자도서 2종으로 발간했다.

'큰글자도서'는 일반도서 보다 글자 크기가 크게 인쇄 된 도서로 글자 크기가 작아서 독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이나 저시력자들을 위해 판형을 키운 책이다.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 '이토록 친밀한 죽음, 당신의 마지막 수업(박채윤)'을 비롯하여 2023년 용인시 올해의 책 선정도서에 대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작 31편이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도서는 내년 1월초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은 1월중 용인시 공공도서관 자료실 등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다. 또,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코너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처인성'은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몽골 장군 살리타를 상대로 승리한 대몽항쟁의 전승지로 남사읍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시에서는 1994년 제1회 대회부터 이 이름으로 수상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국 대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30회 용인 독서감상문 대회를 기념하고, 관내 어르신과 저시력자의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서 올해 처음 수상작품집을 큰글자도서로 발간했다며,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진행 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작품집을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