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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생명 오디세이 (우주생물학의 교과서)
    • 조*일
    • 2023.01.30
    지구 밖 우주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우주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외계 행성을 탐사하는 우주 생물학은 생물학, 물리학, 천문학 등의 여러 과학이 바탕이 된 신생 과학 분야로 이 책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관련된 여러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 속의 인상깊은 문장은 "컴퓨터와 보조 장치의 성능을 높인 기술의 혁명은 우리가 먼 곳에서 온 빛을 모으고 우주로 정교한 탐지 장치를 보내는 능력도 바꿔놓았다. 수십 년 안에 우리의 생물학이 유일한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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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을 나간 선생님
    • 김*인
    • 2023.01.30
    이 이야기는 각각의 사연으로 똘똘 뭉쳐 사라져버린 선생님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이야기에서 아이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사연이 정말 안타까웠다. ( 그리고 그것이 이 이야기를 더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억지로 그들과 함께하는 반장 민수영, 선생님을 교실에서 나가게 한 장본인이자 선생님에게 의도치 않은 위로를 받은 문제아 박해란, 자신을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께 받은 열쇠를 돌려주기 위해 그들과 함께한 띨띨이(?) 이영우, 그리고 선생님께 부탁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부탁했다 주장하는 장하늘. 이렇게 넷의 선생님 찾기 대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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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관자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양인가)
    • 김*
    • 2023.01.30
    뉴스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가슴이 메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드라마 글로리의 문동은은 사과를 받기 보다는 복수의 날만을 기다리면서 살아왔고 또 계획을 실행해나가고 있는데 약간의 통쾌함 뒤로 느껴지는 깊은 슬픔이 느껴진다. 소설 속에서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설은 정말 소설일 뿐일까. 새로운 출발을 위해 남동생과 엄마와 다른 동네로 이사온 에릭. 이사 온 첫날부터 케첩을 묻히고 도망가는 남자아이와 뭔가 가해자 느낌이 나는 한 무리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불길한 예감은 또 틀리질 않다. 모두가 같은 반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해자들 중 주동자인 그리핀이 에릭에게 관심을 보인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그리핀 역시 가정폭력의 피햐자였고 오늘의 피해자가 내일의 가해자가 되듯이 가장 연약해보이는 친구를 타겟으로 괴롭히지만 일말의 죄책감마자 찾아볼 수 없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라는. 에릭은 방관자로써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침묵과 방관의 모습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며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에릭같은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에릭과 같은 사람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나와 내 아이도 에릭과 같은 가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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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꿈 하나 맡아 드립니다
    • 김*
    • 2023.01.30
    이번에는 꿈은행이다. 2010년도 출판된 것으로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 선배님쯤 되시겠다. 나쁜 꿈을 먹어준다는 맥, 좋은 꿈에 이자를 붙여주는 시스템. 나쁜 꿈이 넘 많아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지만 그만 나쁜 꿈들이 녹아버리는 바람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 다시 악몽을 꾸게 만든다는 재미있는 설정. 내가 어린 시절에 읽었다면 나도 맥을 꼭 만나고 싶었을 것 같다. 그 땐 왜 그렇게 하늘에서 떨어지고 도망치다 떨어지고 온갖 악몽을 꿨었는지! 원래 딸아이를 위해 빌려왔다가 검열차원(?)에서 먼저 읽게 되었는데 짧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여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검은 망토 사나이는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았는데 역시나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마지막에 가서는 나의 바람대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 훈훈한 마음을 부여잡고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딸래미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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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김*
    • 2023.01.30
    가난한 농장의 아들인 로버트는 이웃집 아저씨네 소,행주치마의 출산을 온 힘을 다해 도와주고 이웃 아저씨에게 새끼 돼지 한 마리를 받게 된다. 로버트는 핑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비밀얘기도 하고(물론 일방적으로 로버트가 들려주는 것이지만) 서로 그렇게 친구가 되어간다. 처음부터 애완용 돼지도 아니었고 그 당시엔 가축으로 키우던 돼지였기 때문에 새끼를 낳아서 돈벌이가 되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핑키는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된다. 로버트의 아버지는 돼지를 잡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슬프게도 어느 추운 날 핑키는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 묘사가 얼마나 자세하던지 로버트의 동심은 말그대로 동심파괴되어버리고 로버트는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게 되는 한 과정이 된다. 그리고 연로하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그 날이 바로 돼지가 한 마리도 죽을 수 없던 날이었던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로버트는 아버지 대신 가족들을 부양하는 13살의 어른이 되어간다. 비록 핑키를 죽일 수 밖에 없었지만 누구보다 가족과 로버트를 사랑했던 이 시대의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의 박수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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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 토끼 (정보라 소설집)
    • 홍*성
    • 2023.01.29
    정보라 작가하면 떠오르는 두 단어는 부커상과 소송이다. 작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유명세를 탔다. 슬로브 문학 전공자인 그녀가 11년간 시간강사로 강의했던 연세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됐었다. 그녀는 실천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작가의 소설집이 SF, 판타지, 호러가 모여있다 하더라도, 그 안에 시대와 현실에 대한 비판이 넘쳐흐를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날것 같은 이야기, 예상을 빗나가는 스토리전개 때문에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잔인한 복수와 반전 결말, 기괴한 분위기 등이 현실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지만, 이야기 속 조각조각은 모두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들 - 질투심, 복수심, 두려움, 공포감, 의심, 배신감 - 등을 이야기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마치 전설의 고향 요즘 버전처럼, 작품들은 대체로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저 기묘한 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그 안에 들어있는 인간 본연의 태생적 한계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대결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근본적인 모험심이나 좌절감이 치밀하게 계산되어 나타남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작품이 작가의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해석이 되기도 하겠으나, 어찌됐든 '원래 세상은 쓸쓸한 곳이고 모든 존재는 혼자이며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에 작은 위로를 받았다면, 작가는 기뻐하려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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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을 빕니다 (김이환 연작소설)
    • 김*규
    • 2023.01.29
    행운을 빕니다는 흰상자라는 개인의 희망 또는 욕심을 투영한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책에서는 열사람의 희망과 욕심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꼬마의 상자에서는 아버지와 집안을 지키는 용감한꼬마가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흰상자라 여겨지는 개인의 희망과 욕망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희망을 이루려는 노력이나 욕심에 대한 질책이 그대가 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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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주의를 권하다 :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 김*규
    • 2023.01.29
    개인주의를 권하다 듣기에는 왠지 부정적이였다. 우리나라에선 개인주의가 이기주의랑 동의어처럼 사용되는듯 하다. 이책에서는 개인주의가 우리사회를 다양하게 해주고 권위주의에 매몰되지않고 개인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주고있다. 그래서 나는 걸출한 개인주의자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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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와 주역 (가장 오래된 서사적 상상력)
    • 유*근
    • 2023.01.29
    초나라의 항우를 물리치고 漢나라를 세운 유방은 그 휘하에 많은 장수와 참모가 있었다. 이들의 행적을 살펴보고 주역의 괘를 풀어 나가는 글이다. 유방은 본래 배운 것이 없는 시골의 건달이었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성품이 주변 참모의 이야기를 잘 수용을 했었다고 한다. 그의 3대 참모는 장량, 한신, 소하이다. 한신은 유방과 대화에서 "장군이 다스릴 수 있는 군사를 얼마까지 가능한가"를 묻자, 대답하기를 "신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했다. 그러면, 나, 유방은 몇 명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한신이 답하기를 "폐하는 100명이면 족할 것 입니다", 유방이 얼굴을 붉히며 불쾌해 하자 덧붙여 말하기를 "폐하는 장군 100명이고, 소인은 병졸을 다스리는 것 입니다"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유방은 허풍과 허세가 가득한 걸달이었지만, 같은 고을의 관리였던 소하나 조참, 비단장수 관영, 개백정 번쾌, 상가에서 피리를 불던 주발, 친구 하우영을 데리고 전쟁을 벌여 초나라 귀족 출신이었던 항우를 물리쳤다. 항우를 물리치고 나서, 유방은 군사력이 강한 한신을 제거하려고 한다. 이런 낌새를 알아챈 괴통은 한신에게 중국을 삼국으로 나누어 다스리면,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제안에도 우유부단하게 행동을 하다 결국은 유방의 부인인 여후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괴통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이 주는 기회를 받지 않으면 도리어 벌을 받고 때가 이르렜는데 시행하자 않으면 도리어 재앙을 받는다" 한신은 오랜 고민 끝에 받아들이지 않고 유방이 자신을 후하게 대우해준 것을 상기하며 "남의 옷을 입은 자는 남의 근심을 자기 마음에 품으며 남의 것을 먹은 자는 그의 일을 위해 죽는다"라고 답하고 나서 "내가 어찌 이익을 바라고 의리를 저버릴 수 있겠는가" 말했다. 이익이 아니라 의리를 택한 것이다. -弔 屈原賦: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이 존귀해지고, 참소하고 아첨하는 자가 뜻을 얻었구나, 현인과 성인은 도리어 끌어내려지고, 단정하고 바른 사람들은 거꾸로 세워졌네. 가치의 전도다. 재능 있는 사람은 부시당하고 무능한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도덕성은 농락당하고 권모술수는 권력을 휘두른다. 강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큰 물고기라도 진실로 땅강아지나 개미에게 제압을 당하게 된다. 중국의 초한지는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그들의 부침을 통해서 인간사를 살펴볼 수 있다. 한신이 죽으면서 토사구팽을 이야기 한다. 쓰임이 없어지면 언제든 배척을 당하는 것이 권력이 있는 곳의 상사인 것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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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 윤*진
    • 2023.01.29
    이 책은 분류학자로서의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과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주로 다룬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자기기만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렇다면 자기기만이란 무엇일까? 자기기만이란 자기자신을 기만하는 행위로 스스로를 실제 능력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긍정적 착각을 뜻한다. 그렇다면 자기기만은 과연 나쁜 것 일까? 엄연히 따지면 양면성을 띤다. 우선 장점은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 함으로서 스스로를 기대하며 목표를 이루는데 하나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실패를 마주해도 다시 해낼 거란 믿음으로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지진을 겪어 자신이 분류해 온 수많은 물고기들이 뒤섞였는데도 좌절하지 않고 물고기 목에 바늘을 찔러 넣어 이름표를 새기기 시작한다. 실제로 이는 작가가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난 여기까지는 솔직히 주인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그는 빌런이였다. 그렇다면 자기기만의 단점을 살펴보자. 바로 잘못된 신념이다. 자기기만에는 자기확신이 따른다. 그래서 자신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 책의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살펴보면 그는 나중에 우생학을 접하고 사다리 원칙을 따라 부적합자라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말살하고 불임화 시킨다. 사다리 원칙이란 종에 우열이 있다는 뜻의 원칙으로 더 나아가 열등한 종은 퇴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또한 제기되는 민들레 원칙에 따라 민들레는 어떤 때는 잡초로 여려지지만 어떤 때에는 약초로도 여겨지는 것 처럼 종에는 우열이 없으며 열등해 보이는 것도 때에 따라 쓸모가 있다고 주장한다. 나 역시 민들레 원칙에 동의한다. 그렇다면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과연 악해서 그런 원리를 수용하고 추진한걸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것 이라 예상되지만 나는 그가 윤리적 사고에 좀 문제가 있기는 하나 나쁜 사람이기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자신의 논리가 맞다는 자기확신을 근거로 그것이 옳은 일이라 판단했기 때문인 자기기만의 오류라고 생각한다. 참 이와 같이 잘못된 신념은 참 무서운 것 같다. 그렇기에 자기기만도 적절한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책 자체에 철학적인 내용이 녹아있어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만큼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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